선교사로 필리핀 땅을 밟은지가 벌써 8개월 째가 됩니다.

원래 계획은 1개월만 하숙집 생활을 하고

아파트 생활을 할 계획이었는데 계획에 없던 하숙집 생활을 7개월이나 연장하여 하게 된 것이랍니다.

나는 왜 계획에도 없던 하숙생활을 8개월이나 하게 된 것인가?

나를 아는 많은 사람들이 왜 하숙이냐 의아하게 생각하고 질문도 했지요.

그 이유는 마6:33절 이지요.

그의 나라와 그이 의를 구하라 였답니다...................

하숙집은 작은 공간에 서랍이 열리지 않는 책상 

자주 소리나는 침대

가끔 아침이면 지렁이가 나오는 화장실

아주작은 개미와 함께 생활하며

잘못 관리하면 외출복과 구두에 곰팡이가 피고 냄새가 나는 작은 공간의 방였지요.

그러나 이곳은 우리부부에게 선교에 꿈을 꾸게하고 빨리 정착되게 하는 행복한 공간이었답니다.

우리부부는 총회선교회에서 말하는 기준의 생활비를 마련해서 왔지만

막상 이곳에 와보니 많은 선교 활동비가 필요함을 깨닫게 된 것이랍니다.

생활만 안정되면 선교 활동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 닫게 된 것이지요.

하숙을 하면 절약되는 랜트 비용으로

언어공부를 계속 할 수가 있고

일정부분 선교활동을  위해서 활용 할 수가 있기 때문이였지요.

말씀의 약속대로(마6;33)

 하숙집 생활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여러가지 선교의 열매를 얻게 해주셨답니다.

*언어의 발전이 있도록 인도하여 주셨고

  영어로 3그룹의 성경공부를 인도를 할 수 있게 해주셨답니다.

*하숙집 주인의 도움으로 필리핀에서 실제적인 생활을 배우게 하셨고.

  병원과 관공서 이용 그리고 실생활의 여러 필요들을 배우도록 해주셨답니다..

*무엇보다도 선교에 기초를 놓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큰 결실을 맺도록 하여주셨고

  코디 지도자들과의 관계 그리고 쿠바오교회 센타건립과 안정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도록 해주셨답니다.

*또한 우리가 살집은 이곳에 와서 알아보았던 집보다 더 필요한 집으로 인도하여 주셨고

  성경공부와 성도의교제 선교활동에 필요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집으로 인도하여 주셨답니다.

할렐루야

앞으로도 그 모든 사역에 길을  인도하시고 채우실 주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