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하는 마음에
선교사 12-11-22 07:40 461

                                                        개똥참외를 맺는 투터 목사부부

 

나는 시골에서 들판이나 그리고 산 중턱이나 정상에서 개똥참(실례를 통해 달린)외를 발견하면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곳을 생각하게 되고 그 장소를 다시 한번 찾곤 했답니다.

그 이유는 너무나 달콤하게 먹었던 기억때문일 것이며,

다른 사람은 모르는 장소이고 또 다른 참외가 열렸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이지요.

이번에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방문해보니 큰 참외 작은 참외 6개를 발견하고 너무나 기뻤습니다.

앞으로도 더 따 먹을 수 있는 작은 열매가 있어 큰 기대와 소망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개똥참외는 다름아닌 투터를 통해 확산되는 제자훈련 열매입니다.

지난번 간증한대로 나는 투터에게 영어를 배우고 그는 나에게 제자훈련을 배우게 되었답니다.

내가 성경공부 교재를 영어공부 교재로 선택한 것은 내가 앞으로 코디미션 리더들과 공부할 때

도움이 되기 위해서이며 투터 개인에게는 약간에 영적인 영향력을 주어야 되겠다는 생각에서 였지요.

 

그런데 투터와 남편목사는 자기교회(마닐라)에서 지도자 중심에 제자훈련을 시작해서  전교회로확산 했답니다.

그리고 그가 회장으로 있는 21개교회들 가운데 6영역으로 나누어 2지역(비콜과 비사야)지역은

올라인을 통해 제자훈련을 시작했고 가까운지역 4곳은 매주 4회 교회 및 자기집에서 리더 제자훈련을

진행하고 있었답니다.

이것은 나에게 하나님께서 행복을 만들어 준 달콤한 개똥참외였답니다.

 

지금은 모든(19권) 성경공부 교재를 끝내고 제자훈련 원리 지도자훈련 원리를 공부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그는 좀더 쉽게 사용하기 위해 모든 교재를 파워포인트로 만드는 중이랍니다.

나는 쿠바오교회 발린타왘교회 지도자 제자훈련은 진행중이며 2013년부터는 칼람바교회 지도자

6명과 함께 제자훈련을 시작하게 된답니다.

앞으로도 달콤함을 맛볼 수 있는  개 똥참외와 같은 제자훈련에 열매들이 계속 맺어지게 하시어

사역에 기쁨과 행복을 주실 하나님께 이 모든 영광 돌려드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