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넘어 산
선교사 13-05-10 15:46 683

                                                칼람바교회지도자들

산 넘어 산

산 넘어 산이라는 말이 있다.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말이다

이 말은 이번 일만 잘 넘기면 더 이상 넘을 산을 없겠지 하는 생각이지요.

 

나는 오랜 회사생활과 목회를 시작해서 퇴임할 때까지 산 넘어 산이라는

말이 있지만 그렇게 크게 느껴보지 못했답니다. 

그러나 선교지에 온지 2년째인 나는 산 넘어 산이 있음을 경험하게 되었답니다.

그 산은 베풀고 또 베풀어야 하는 산이지요.

마음과 사랑과 시간과 물질을 베풀어야 하는 상황인데 .....왜 그렇게 작고 큰 많은 산이 보이는지!!

 

나는 선교사로서 이곳에 오자마자 부부가 댕기에 걸려 죽을 고비를 넘기고 10개가 넘는

치아 문제로 지금까지 고통을 받고 있지만 산이라고 생각도 안했고

언어문제, 문화에서 오는 이질감 그리고 40도를 오르내리는 더위도 산이라 생각되지 않았답니다.

 

그런데 선교사로서 베풀고 베풀어야 하는 산 앞에 ..............

넘고 또 넘다보니 어떻게 또 넘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고 또 들었답니다.

또 다른 산 또 산

나는 작고 큰 선교의 산에 무거운 부담을 느끼고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지요.

이것이 바울 사도의 산(눌림)? (고후11:28)

하나님 이 산들을 어떻게 넘어야 한단 말인가요?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내가 푸념하듯 말하며 묵상할 때에 엘리야 선지자를 생각나게 하셨답니다.

아합왕의 일로 엘리야 선지자가 지치고 힘들고 죽을 수도 있는 높은 산 앞에 있을 때에...............

하나님은 그때 “그릿 시냇가로 가라” 말씀하시고

거기서 선지자를 보호하시고 까마귀를 통하여 필요를 공급하셨고

그릿 시냇가가 마르자 “사르밧 과부에게로 가라”

거기서 하나님은 기적을 베풀어 필요를 공급하셨던 전능하심을 보여주셨지요.왕상 17:1-16

 

나는 갑자기 큰 희열과 기쁨 그리고 희망을 느끼게 되었답니다.

하나님께서 사역자로 선교사로 부르셨으니 까마귀를 통해 하나님의 기적으로

엘리야에게 공급하심 같이 공급해 주실 것이라는 확신을 주셨기 때문 이지요.

부름 받은 선교사에게 산 넘어 산은 넘지 못할 산 무거운 짐이 아니라

산 넘어 산은 하나님의 은혜이며 축복이며 기적을 체험하는 기회라는 것을..........사 43:1-2, / 고후 7:10-11

 

오늘도 주을 기뻐하며 부르는 자들에게 응답하시고 함께하시는 주님을 찬앙합니다.

고옥화 | 13-05-14 12:14
목사님^^힘내세요!!! 하나님께서 목사님께 그릿시냇가를 곳곳에 보여주시고, 사르밧과부를 시시로 만나시길 기도할게요.그런 대상 중 한 명이 부족한 제가 되길 바라며... 죄송할 뿐이네요. 멋진 목사님과 사모님!!! 파이팅^**^
이효선 | 13-05-15 11:30
선교사님의 헌신과 수고를 감사하며,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그리고 주님만이 홀로 인생의 마음을 아신다 하셨기에
우리는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오늘도 또 올라야 할 산을 오릅니다.
고 강영우 박사님의 말이 생각이 납니다. "우리가 오르지 못할 산은 없다"
선교사님이 현장에서 느끼는 필요와 모든 채움은 주님께서 채워주실 것입니다.
이곳에서도 기도하고 있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디모데스쿨을 최선을 다하여
준비하고 있습니다. 건강하시고 그 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