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바보래서가 아니랍니다.
선교사 15-11-14 12:49 891

                                             나가시티지역제자훈련멤버사진


바보 아냐?


나는 바보래서가 아니랍니다.


저 사람 바보 아냐 라는 말이 있다.

상식적으로 경험적으로 생각할 때 자신에게 도움이 안 될 것 같은 일이나 행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다.

더 쉽게 말하면 사람들이 도움이 안 되기에 하려고 하지 않는 것을 하는 것이다.

나도 가끔 다른 사람에 대하여 저것은 정말 바보 같은 짓 같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하여 왜 그 일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사람이 있다.

꼭 거기까지 가서 하는가?  꼭 그렇게 해야 하나?


그 이유는 나가시티에서 성경공부(제자훈련)를 하는 것 때문이다.

그곳에서 성경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3일이 필요하다.

매원 첫째주 화요일 저녁 8시30분에 버스를 이용하여 8-11시간타고

아침에 나가에 도착  성경공부를 하루 인도하고

그날  저녁 8시30분에 다시 버스를 이용하여 8-11시간 타고 마닐라에 돌아와야 하기 때문이다.

2일 밤을 버스에서 지내야 되고 거기다 아침, 점심, 저녁을 사먹어야 하고 성경공부 인도를 위해서는

성경책, 찬송가, 공부교재, 반주기가 필요한 것을 제외하고도 1회에 35 -40만원의 경비가 소요된다.


이번 11월11일 처음 시작했는데 다녀온 이후 파김치가 되어 하루 종일 쉬어야만 했다.

이것을 앞으로 5년간 반복적으로 해야만 한다.

누가 봐도 이것은 바보 아냐 아니면 꼭 그렇게 해야 하나? 생각 될 수 있다.

왜냐하면 이익이 되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는 기쁘고 행복하다. 그들이 그토록 원하던 성경공부를 6교회(목사6명,지도자8명))

14명과 함께 시작하게 되어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지 모르겠다.

오히려 다음번 갈 날자가 기다려진다.

그들에게 내가 만난 하나님, 내가 알고 있는 하나님, 내가 경험한 하나님을 전하고 또 전하고 싶어서이다.


나는 바보래서가 아니랍니다.


이일을 행함에 여러 가지 어려움과 헌신과 비용이 요구되지만

내가 기쁘고 행복한 이유는 손해가 아님을 알고 믿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것은 나에게 축복이며 큰 은혜이며 모든 내 삶에 필요가 채워지는 일이라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나는 성경에 나타난 바울 사도와 같은 생각을 가지기를 바라보게 되었답니다.


바울은 자신의 사역을 간증하며 어리석은 사람 같으나 지혜로운 자라고 간증했지요.

영혼을 기뻐해서 자기 재물을 허비하고 목숨까지도 허비하겠다고 했는데......

그는 나는 바보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지요.

그 이유는

자신도 하나님께 더 사랑을 받게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지요.(고후12:15)

나는 덜 사랑을 받겠느냐?


바울의 자랑과 면류관은 지위 성공 많은 물질이 주어진 것이 아니라

바로 함께 주의 나라를 위하여 일하게 된 “너희“가 나의 면류관 자랑이라고(살전2:19-20)


나는 바보래서가 아니랍니다.

비록 친구들로부터 가족들로부터, 친족들로부터 환영받지 못한다,

할지라도 나는 이 길를 계속 가리라고 힘주어 다짐하여 본다.

왜냐하면 이 일은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며 우리에게 부탁한 지상 사명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일은 가치 있고 손해가 아니라 축복의 길이기에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며 인도하여 주시는 길이기에 나는 다시 한 번 다짐 한다 나는 가리라 주의 길을 가리라.

이곳에서 주의 길을 가는 제자가 나오길 기대하며서.............

늘사랑 | 15-11-27 13:05
목사님 말씀에 다시금 삶을 반성해 봅니다.
주님사.. | 15-12-12 15:10
할렐루야!!! 말씀 바보!
바라보면 바라볼수록 주님이 기뻐하시리라 믿습니다.
보면 볼수록 주님이 가치있게 여기시리라 믿습니다.